황정음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냐"…이혼 소송 중 의미심장 발언

입력 2024-03-21 14:59   수정 2024-03-21 15:00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배우 황정음의 의미심장한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정음은 20일 유튜브 채널 'SBS 캐치'에 공개된 '캐릭터 본인 등판 7탈즈와 함께 시즌 1 복습부터 시즌 2 추측까지' 제목의 영상에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황정음과 함께 배우 엄기준, 이준, 이유비가 출연했다. 오는 29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주역들이다.

이날 출연자들은 황정음이 연기한 금라희를 보며 "연기가 미친 거 같다"고 감탄했다. 황정음은 "태어나서 처음 악역을 했는데 너무 어려웠다"며 "자꾸 (시청자들이) MBC '거침없이 하이킥' 얘기를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기를 하며 스트레스가 풀렸을 거 같다"는 반응에 동의하며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고 나면 속이 까맣게 탄 느낌"이라며 "건강엔 해로울 거 같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외식 사업가인 이모씨와 2016년 결혼해 이듬해 첫아들을 낳았다. 2020년 9월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이후 둘째 임신 소식과 함께 재결합했다고 알렸다. 황정음의 둘째 아들은 2022년 3월 태어났다.

하지만 지난달 황정음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씨의 사진을 연이어 게재하며 의미심장한 설명을 덧붙여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혼 소송과 별개로 황정음은 '7인의 부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능 출연은 물론 오는 27일로 예정된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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